안녕하세요.
어쩌면 글로벌 마케터. 유진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최근에 인스타 스토리에서 이런 영상 보신 적 있나요?
TOP가 새로 출시한 너티 라떼를 스노우 카메라와 함께 작업해서 만든 스티커에요.
여러분 들은 티오피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티오피 하면 거의 원빈? 올드? 하고 생각나실 거 같아요.
그래서 저런 스노우 AR 스티커를 만들었을 때는 저는 나름대로 의외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TOP 브랜딩 및 제품을 어떻게 마케팅하고 있는지 제 나름대로 분석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T.O.P는 커피다. / T.O.P는 원빈이다.
맥심 캔커피 T.O.P 하면 딱 떠오르는 배우는 역시 원빈이죠?
실제로 원빈은 TOP의 TVC 광고모델로서 10년동안 22편의 TVC를 찍었다고 하네요.
원빈의 역사와 TOP의 역사와 이 정도면 거의 함께 했다고 해도 무방한 거 같습니다.
이렇게 광고를 진행하면서 그 사람 티오피네~ 티오피야 하는 유행어들이 한때 있기도 했었죠.
남자 배우들 중에서도 탑 급이라고 할 수 있는 원빈과 티오피의 브랜딩 네임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유행어가 될 수 있었던 거겠죠?
2) 문제점: 원빈도 사람이어서 늙었고 브랜드도 늙었다.
그런데 저희는 TOP를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떠오를까요?
오래된 캔커피다. 올드하다. 이런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티오피 = 원빈으로 이어지던 생각입니다.
원빈이 티오피를 들고 10년동안 22개의 광고를 찍으면서 캔커피 보다는 우리는 원빈에게 눈길이 가죠.
그러면 우리는 생각할거에요.
"얼굴이 변했네, 늙었네"
그러면서 점차 티오피 브랜드와 제품도 오래됐지~ 라는 인식이 생겨서 브랜드 자체의 올드한 이미지가 생겨버렸어요.
실제로 10년의 TVC를 진행했던 티오피 관계자가 원빈을 계속 모델로 쓰는 이유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는데요.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16
티오피-원빈, 10년 인연과 22편의 광고 - The PR
[더피알=조성미 기자] 흔히들 강산도 변할 세월이라고 말하는 10년. 그 긴 시간을 꾸준히 같이 가는 브랜드와 모델이 있다. 맥심 T.O.P(티오피)와 원빈이 그 주인공이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www.the-pr.co.kr
"10년 전은 열정적이고 도시적인 남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원했고 지금은 성숙한 이미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모델이 되었다."
확실히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은 여타 다른
렛츠비, 칸타타 이런 캔커피 보다는 원빈이 가지고 오는 이미지 때문에 티오피가 가지고 있는 느낌은 조금 다른 기분이죠.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티오피 자체가 굉장히 오래된 거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또한 그것을 의식한 듯, 티오피 측에서도 세련되게 수정한 이미지로 캔커피의 패키지를 바꾸었어요.
지금의 생각으로 보았을 때는 티오피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올드하다 라는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생각을 조금 말끔하게 지워줄 수 있는 티오피 브랜드의 SNS 채널의 활동을 좀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3) T.O.P 브랜드 SNS 채널
실제로 SNS 채널을 관리하는 컨텐츠 마케터가 누구실까?
궁금하실 정도로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올드한 티오피 캔커피의 이미지 맞나 싶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었네요.
어떠신가요?
위의 두 사진만 보아도 전혀 아저씨 같은 오래된 느낌을 풍기지 않죠?
또한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들은 타겟의 특성을 생각해서 SNS 이벤트라던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4) 캔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누굴까?
캔커피를 많이 소비하는 주 타겟층이 누구일까? 를 생각하면 왜 이런식으로 제품 타겟팅, 브랜딩 마케팅을
다르게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주력 상품인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같은 경우에는
주 소비자층이 30-40M 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브랜딩을 해야 한다면 당연히 TVC의 모델은 임라라, 손민수 같은 유튜버가 아닌
무게있고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원빈이 메인 캠페인 모델로 가는 것이 맞을 겁니다.
다만 달달하고 제품 확장으로 인한 주 타겟층이 20-30MF라면 위와 같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으로 감성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SNS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제품군과 다양한 타겟팅으로
여러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TOP 브랜드 마케팅 분석을 한 번 알아봤습니다.
제 생각과는 다른 부분으로 굉장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서 흥미로웠던 케이스였던 거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 더 좋은 컨텐츠로 찾아올게요!
어쩌면, 글로벌 마케터 유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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