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에 기름붓기 브랜드 분석 (2) - 오프라인 신사업 확장 및 커뮤니케이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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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Marketing/Digital Strategy Analysis

열정에 기름붓기 브랜드 분석 (2) - 오프라인 신사업 확장 및 커뮤니케이션 방식

어쩌면, 마케터. 유진입니다.

 

어제 포스팅 했었던 열정에 기름붓기 브랜드 분석 그 2탄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제 포스팅에서는 열정에 기름붓기의 간략한 브랜드 소개 및 Owned media에 관하여 훑어 보았는데요

오늘은 좀 더 디테일하게 이 열정에 기름붓기가 어떻게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지 좀 더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igital Marketing

                                     Marketing Analysis        

                                      Case_#1: 열정에 기름붓기 

 

 

 

 


열정에 기름붓기 마케팅 분석 

1) 방대한 Earned media 

 

현재 열정에 기름붓기 공식 인스타그램의 게시물 수는 736 입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의  #열정에기름붓기 라는 해쉬태그로 검색하였을 때 나오는 게시글 수는 22000여건 이상입니다. 

 

이는 열정에 기름붓기라는 브랜드 이름이 일반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열정, 자기동기 부여, 자기계발 등으로 자리가 잡혀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게시글 중에 직접적으로 열정에 기름붓기의 브랜드나 컨텐츠가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아니었으나 많은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는 2,30에게 위에서 언급한 열정, 자기동기 부여, 자기계발 등의 키워드로 언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열정에 기름붓기라는 브랜드 이름과 Brand Identity가 확실하게 주 타겟층에게 전달되었고 회자된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BI 와 Commerce 그 중간을 찾고자 했다. 

 

 지금의 열정에 기름붓기의 컨텐츠에 특정한 자기계발 책의 열정, 자기계발 관련 문구성 정보를 보여주다가 책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간접광고를 하는 컨텐츠는 꽤나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이러한 컨텐츠를 우리는 '커머스 컨텐츠'라고 부른다. 간접 광고를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로 포장하면서 전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열정에 기름붓기가 초반부터 이런 형식의 광고 컨텐츠를 제작했던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한 때는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광고들을 많이 올려서 커뮤니티가 변했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잦아지고 팔로우 취소도 조금씩 늘어갔다. 수익성을 고려하자 BI가 훼손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래서 표시형 대표가 생각해낸 해결책은 2가지였다.

 

 1) 온라인 컨텐츠가 아닌 실제 소비자들이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유형의 상품 개발 

 2) 브랜딩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할 수 있는 광고 컨텐츠 제작  

 

- 유형의 상품 개발

 

아마 이미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열정에 기름붓기 다이어리가 한때 돌풍이었던 때가 있었다.

전에 포스트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열정에 기름붓기 브랜드는 Loyal 고객들이 많은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객들은 모두 열정에 기름붓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감하며 My brand로 인식하는 사람들이죠. 

이런 다이어리를 E-commerce에서 판매를 하게 되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얻게 되는거죠.

실제로 이 다이어리 상품은 재고가 거의 안남을 만큼 인기가 좋았죠! 

성공적으로 온라인 태생 브랜드가 오프라인으로 넘어가는 케이스를 보여줬습니다. 

 

-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잃어버리지 않은 커머스 컨텐츠 개발 

 

우선 열정에 기름붓기에서 발행한 한 컨텐츠를 먼저 보는 게 이해를 하시는 것에 더 빠를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passionoil/220969109080

 

무려 30년 동안이나 세뇌당한 사람들[열정에기름붓기/동기부여/자기계발]

[열정에 기름붓기] #240 무려 30년 동안이나 세뇌당한 사람들 [에고라는 적_라이언 홀리데이]

blog.naver.com

언뜻보면 이 컨텐츠는 열정에 기름붓기의 또 다른 컨텐츠들 중 하나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열정에 기름붓기에게 스폰을 의뢰한 책입니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아 이게 광고네? 하고 알아차리겠지만 

눈치를 못채는 사람들은 다른 좋은 이야기를 적어놓은 평범한 컨텐츠구나 싶을 것입니다. 

 

이렇게 요즘은 브랜드에서 간접적인 방식으로 PPL 혹은 컨텐츠 광고를 하는 경우가 가장 흔해졌죠. 

열정에 기름붓기 브랜드 입장에서는 광고를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컨텐츠를 발행하였고 

스폰에 의한 추가 수익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겁니다.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열정에 기름붓기에게도 위기는 찾아옵니다. 

자기개발 컨텐츠를 올리는 채널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다양화되었던 거죠. 

 

특히 밀리의 서재: 책 끝을 접다. 는 책을 판매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비슷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면서 

열정에 기름붓기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자기개발 부분을 포함하여 소설, 에세이까지 같이 가져가면서 큰 위협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채널이 다양화 되면서 열정에 기름붓기 채널의 리텐션율, Referral이 낮아지기 시작하였고 

이는 디지털 브랜드 입장에서는 꽤나 도전적인 일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열기가 선택한 방향은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89126619369968&mediaCodeNo=257

 

[스냅타임] “한국의 ‘스타인 살롱’을 만들고 싶어요”

커뮤니티 ‘열정에 기름붓기’에서 ‘크리에이터 클럽’까지표시형·이재선 공동대표 “두근거리는 일상 만들고 싶어” 크리에이터 클럽 이재선(왼쪽) 표시형(오른쪽) 공동대표 (사진=스냅타��

www.edaily.co.kr

오프라인을 점차 확대해 나아가는 방향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많은 자기개발 채널에서 열정에 기름붓기를 좀 더 좋아해주고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소비해주는 방향이 필요했을 겁니다. 

 

그래서 열기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던 거죠. 

그렇게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크리에이터 클럽" 입니다. 

 

https://passionoil.kr/

 

소셜 살롱, 크리에이터 클럽

새로운 사람들과 나누는 비일상적 대화, 크리에이터 클럽

passionoil.kr

크리에이터 클럽은 학원이나 직무 체험같은 곳이 아니라 

'소셜 살롱'입니다. 

 

순전하게 열기의 브랜드 정체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기간제로 운영되는 클럽이죠. 

 

실제로 크리에이터 클럽에서 운영하는 클래스들도 교육이나 강의와는 거리가 멉니다. 

순수하게 열정에 기름붓기 브랜드 정체성을 나누는 장소입니다.  

 

이러한 크리에이터 클럽을 열정에 기름붓기 Owned media에  홍보를 함에 따라 

사람들 사이에서 인지를 조금 더 쉽게 이루어지게 하고 

 

크리에이터 클럽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영상을 다시 편집하여 

업로드 시킴에 따라 컨텐츠를 양산하는 순환구조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6Mq0nWAKDK/?utm_source=ig_web_copy_link

 

열정에 기름붓기는 이처럼 Digital oriented Brand 이지만, 

오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BI를 지키는 다양한 컨텐츠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는 좋은 케이스 스타디 입니다.

 

앞으로 열정에 기름붓기 브랜드의 미래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마케터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열정에 기름붓기 사업의 전반적인 구조와 전략을 살펴보았는데

첫 포스팅이라 그런지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다음부터는 조금 더 심도있고 깊이있는 인사이트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어쩌면, 마케터 유진이었습니다!